강아지 영양제 오메가3_강아지 오메가3 고르는 방법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꼭 챙겨줘야 한다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오메가3, 유산균,항산화제가 있습니다. 

왜 급여해야 하며 어떻게 급여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많이 들어 보셨을 오메가 3에 대해 먼저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메가 영양소는 필수 지방산 중 하나 입니다. 크게 오메가9, 오메가6, 오메가3로 구성이 됩니다. 이 오메가 9은 딱히 중요하지 않으니 생략하고 오메가 6와 오메가3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메가 6

오메가 6는 주로 육류나 견과류 같은 동물성과 식물성 오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있으며 동물의 몸에서 염증 반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염증 반응은 몸에 나쁜 균이 들어왔을 때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상처난 곳에 부어오르며 통증을 느끼는 것을 의미하며 면역체계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

이와 반대로 오메가 3는 주로 생선 오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동물의 몸에서 항염증 반응을 담당합니다. 항염증 반응은 염증 반응이 과하게 일어나는 것을 억제해 주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렇게 오메가 6는 염증 반응, 오메가3는 항염증 반응으로 반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적정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메가 6와 오메가 3의 비율이 5:1을 넘어갈 경우 면역 반응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꼭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이 5:10을 넘기지 않게 맞춰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료를 보면 오메가6는 대체로 풍부한데 오메가 3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오메가 3 급여를 추천하는 수의사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혹시나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이 역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글 보면 오메가6와 오메가3가 역전되어서 생기는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라 오메가3 영양제의 실제 EPA와 DHA 함유량을 따져 본 다음 염증 반응이 많은 아픈강아지나 고양이에게는 더 많은 함량의 오메가3를 급여하는게 더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오메가3영양제 고르는 방법

오메가3 속에 EPA,DHA의함량이 중요 합니다. 

라벨을 보시면 조지방, 수분, EPA,DHA,전체 오메가3 등 다양하게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보아야 할 정보는 바로 이 EPA와 DHA입니다. 보통 이런 제품은 이렇게 1젤당 EPA와 DHA의 함량이 나와 있으니 이거 보고 복용량 조절하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메가3 오일의 순도 입니다. 제품에서 실제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 합니다. 

오메가3 영양제 중 지방이 1g들어 있고 EPA와 DHA의 함량이 900mg 입니다.

오메가3의 순도=EPA+DHA / 지방 입니다. 즉, 이 제품의 순도는 900mg / 1000mg=90% 입니다. 

순도는 오메가3의 형태가 TG,rTG 따라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오메가3의 형태

오메가3는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TG형, EE형, rTG형 으로 나눠 지는데 EE형태는 현재 거의 쓰지 않습니다. 

1. TG형태 :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 입니다. 절대 가공을 하지 않고 생선에 있는 기름 자체를 영양제로 만든 경우 입니다. 장점은 자연적인 형태라 별도의 첨가제나 가공이 들어가지 않아 체내 흡수가 잘됩니다. 가장 깔끔하고 순수한 오메가3 형태 입니다. 또한 대체로 TG형은 높은 품질의 생선을 한 가지 종류만 사용합니다. 다만 TG는 자연 그 자체의 생선 오일이라 불순물이 많습니다.

보통 TG형의 순도는 21~30% 입니다. 실제 오메가 3 1,000mg을 섭취 할 때 실질적으로 몸에 들어가는 EPA와 DHA는 210~300mg 이라는 것 입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의 지방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췌장이 아프거나 지방 수치 자체를 제한해야 할 반려견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2. rTG형태 : TG의 단점인 순도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인데 이 순도를 최대한으로 올린 것이 바로 rTG형태 입니다. 장점은 전체 지방산 대비 순도가 높습니다. 보통 반려 동물의 rTG영양제 순도는 75~95% 입니다. 많은 제품이 표기법으로 인해 80%로 표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80% 이상이 대부분 입니다. 순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다른 불순물 없이 순수한 EPA와 DHA만 섭취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TG 오메가3 1,000mg을 먹으면 실질적으로 750~950mg의 EPA와 DHA를 섭취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체내료 들어가는 비중이 TG보다 높습니다. 

 

체크할 점

가격과 원재료인 생선의 퀄리티 입니다. rTG자체가 최신 공법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오메가3 영양제 보다비싼 편 입니다. 순도를 높여야 하다 보니 제조시 들어가는 생선의 양도 크게 증가 합니다.

한가지 좋은 생선만 쓰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이렇게 사진에서 처럼 여러가지 종류의 생선을 섞어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품질을 알 수 없는 민물 생선이나 잡어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rTG형을 고르실 때는 어떤 생선이 들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 종류의 생선이나 크릴만 사용한 rTG영양제는 매우 비싸고 EPA와 DHA 섭취 목적만 보면 TG형태 보다는 rTG가 좋습니다.

오메가 3 고르는 방법

오일형과 캡슐형 두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TG는 오일형이 많고 rTG는 캡슐형이 많습니다. 캡슐형 오메가3가 더 좋습니다. 오메가3는 지방산 중에 산패 즉 변질이 가장 잘되는 지방산 입니다. 공기와 닿게 되는 순간 변질 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오메가3는 산패되면 발암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기와 닿을 수 없게 만들어진 캡슐형이 좋습니다. 다만, 캡슐형은 반려견이 먹기힘들어 합니다. 

만약 오일형을 선택 하셨다면 펌프형 보다는 통형 형태로 하루 급여할 양만 1회용 스포이드로 사료 위에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 후 밀폐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30일 이내 모두 섭취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얼마나 줘야 할까요?

NRC에서는 다소 소극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kg당 50~75mg 고양이는 kg당 30~50mg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각 5kg 가정하면 강아지는 하루 250~375mg 고양이는 150~250mg 섭취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것보다는 좀 더 많이 급여하는 것이 추세 입니다. 이건 정확한 레퍼런스가 없어서 딱 정하긴 힘들지만 2022년 기준으로 수의학박사님들 공통적으로 강아지 고양이 모드 100~125mg/kg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125mg/kg 이상의 EPA와 DHA 급여를 하고 싶으시면 과다 복용으로 볼수 있기때문에 꼭 수의사와 상담 후 복용량을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정리

오메가3 구매하기 전 확인사항

- 오메가3 영양제 중 지방의 함량, 그리고 그 중 EPA와 DHA 값의 합 확인

- 라벨에 있는 EPA와 DHA 값의 비율이 높을 수록 영양제의 순도가 높음

- 순도가 높을 수록 불순물인(포화)지방의 비율이 적어 좋음

오메가3 형태

-TG형 : 생선 기름으로 가공 없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영양제 / 보통 한 가지 종류의 좋은 생선 사용 / 정제하지 않아 포화지방 등의 불순물이 많음

- rTG형 : TG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공법으로 순도를 높인 형태 / 순수한 EPA와 DHA를 섭취 가능해 체내 흡수율이 높음 / 가격이 비싸 일반적으로 여러 종류의 생선 섞어 사용

오메가3 종류

-  오일형 : 일회용 스포이드나 스푼을 사용해 사료에 뿌려 급여 / 오일 형태로 되어 있어 먹기 쉬움 / 사용할 때마다 공기에 노출되어 산화가 빠른 편

- 젤형 : 오메가3 오일을 캡슐 형태로 만든 것 / 개별 포장 되어 있어 산패 확률이 낮은 편 / 입이 작은 소형견은 먹기 힘듬

오메가3 급여시 주의 사항

- 반드시 주식으로 먹고 있는 사료의 EPA와 DHA 함유량도 함께 계산

- 적정 급여량은 강아지 50~75mg / kg 고양이 30~50mg / kg 알려져 있음

- 최신 트렌드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100~125mg / kg

- 과다 복용시,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수의사님과 상담 후 급여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