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슬개골 탈구_다리를절거나 아파하는 증상_슬개골 탈구의 증상과 원인

혹시 우리 집 반려견이 다리를 절거나 아파하는 걸 본 적은 없으신가요?

강아지들이 많이 걸리는 슬개골 탈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슬개골이란 강아지 뒷다리에만 존재하며 무릎관절을 이루는 커다란 인대 안에 붙어 있는 작은 뼈를 말합니다. 한글로는 무릎뼈라고 하며 다리를 굽히고 펼 때마다 무릎관절에 있는 고랑 안에서 레일을 타듯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렇게 레일을 타고 움직이기 때문에 무릎이 돌아가거나 꺽이지 않고 굽혔다 폈다 운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슬개골 탈구란 이런 슬개골이 고랑안에 있지 않고 레일 밖으로 탈선하게 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증상

슬개골이 빠지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슬개골이 갑자기 빠지면서 관절낭과 인대가 늘어나 급작스러운 통증을 느끼게 된다면 해당 다리를 들고 깽깽이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슬개골이 다시 들어가면 통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행패턴이 변화되어 관절 가동범위가 줄어들면서 총총걸음을 하거나 혹은 허리가 굽은 채로 보행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슬개골이 빠졌다 들어갔다 반복하게 되면 2기에서 처음 인대가 늘어날 때 통증을 느껴 임상증상을 보이지만 3기에서는 인대가 많이 늘어나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탈구된 슬개골은 계속해서 관절 운동을 하게 됩니다. 

원래 고랑 안 부드러운 연골 위에서 움직이던 슬개골이 관절고랑 바깥에 있는 딱딱한 뼈와 마찰이 되면서 급격하게 관절염을 일으키고 인대가 갑자기 늘어날 때처럼 급격한 통증은 아니지만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어린 나이에도 관절염이 악화되면서 연골이 손상되고 뼈의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회복 불가능한 무릎 손상을 일으키고 잘 움직이려 하지 않고 무릎 관절이 두꺼워집니다. 

슬개골 탈구가 심한 단계에는 무릎관절이 점점 돌아가면서 오다리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원인

무릎관절은 골반에서부터 발목까지 뼈와 근육과 인대등의 힘을 받아 복합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슬개골 탈구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골반에서 부터 발목까지 축이 곧지 않고 무릎이 축에서 벗어나기 때문 입니다.

축이 곧지 않고 무릎이 어긋나 있는 경우 다리를 폈을 때는 슬개골이 고랑안에 위치하더라도 굽히면서 슬개골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1. 골반에서 부터 대퇴골두의 방향이 잘못된 경우

2. 대퇴골 혹은 경골이 휘어 있는 경우

3. 경골조면이 돌아간 경우

등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슬개골 탈구는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하며 유전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축이 틀어진 원인 외에도 관절 고랑과 슬개골의 이형성 때문에 탈구가 되기도 합니다. 무릎관절의 단면을 보면 고랑이 너무 얕은 경우, 슬개골이 작은 경우 등 고랑 안에서 슬개골이 잘 빠지는 형태면 슬개골 탈구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관절을 가지고 있는데 미끄러지거나 뛰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

실내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