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에게 쉽게 걸리는 질병에 대해 간단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백내장
노령견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노화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6세~7세 시기부터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며 육안으로 보이는 증상은 눈의 수정체가 하얗게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져서 실명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낯선곳에서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평소 다니던 곳에서도 자주 부딪히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외상이나 당뇨병, 내분비 이상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2. 만성신부전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신장 기능이 70% 이상 상실한 상태이며 서서히 뇨를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평소 보다 물을 많이 먹게 되고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어 식욕이 저하되고 구토 증세를 보이며 체중이 감소합니다.
신장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염분등의 섭취량을 줄이고 처방식 사료를 통한 식사요법으로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현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3. 당뇨병
노령화가 증가하면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이상으로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여 뇨를 통해 배설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닥스훈트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고 푸들, 테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 로트와일러 견종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합니다. 매일 적당량의 산책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반습식 사료는 소화 흡수율이 좋아 피하는 것이 좋고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1일 3회~4회 나누어 급여를 해야 합니다. 섬유소 함량이 많은 사료를 급여하고 간식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4.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성 탈모증이라고도 하며 성장을 촉진시키거나 대사를 진행시키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감소하는 질병입니다. 노령화 시기인 7세~8세 대형견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도베르만, 골든레트리버, 코카스파니엘, 그레이트데인, 비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기운이 없고 가려움증은 없으나 털이 빠집니다. 피부는 마르고 거칠고 피부의 각화와 심한 색소 침착과 체중 증가를 보이기도 합니다. 단백질과 지방을 줄이고 섬유소를 높이고 미네랄이 넘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5. 구강질환
구강 내 세균 증식으로 인해 심한 구취와 치아의 착색, 치석이 생기며 치아의 손상을 가져옵니다. 구강질환으로 인해 통증으로 인한 식욕감퇴, 저작곤란, 유연증이 생겨 머리를 흔듭니다. 칫솔질이나 스케일링을 통해 꾸준히 치아 관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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