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세균성 장염

가장일반적으로 급성 장염으로 생각하는 질환인 유해한 세균의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세균성 장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균성 장염이란?

위장관에 병적인세균이 감염되어 장염이 유발된 것을 말합니다. 장에는 몸에 좋은 유익균도 있지만 설사를 유발하는 유해균도 있어서 이러한 균이 외부에서 감염되거나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적으로 활성화된 것을 말합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 가장 일반적인 검사라 할 수 있는 분변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합니다. 분변검사는 강아지들의 분변을 조금 채취해서 직접 관찰하거나 염색해서 관찰하는 방법으로 기생충의 알, 병적인 세균,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과 더불어 백혈구와 같은 염증세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간혹 보호자분들이 분변을 가져가면 검사가 되지 않을까 문의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분변은 몸밖에 나와서 30분이 지나면 자체적으로 병적인 세균이 증가하여 검사 결과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변은 검체로 유용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세균성 장염 치료

병적인 세균에 대해서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 합니다. 이때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과 더불어 사용기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의사 선생님과의 상의가 필요합니다. 자가 처방으로 항생제를 남용 할 경우 위장관의 병적인 세균의 치료 이외에 전신 내성의 발생으로 나중에 정말 장기간의 항생제를 사용할 때 막상 선택할 항생제가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세균성 장염 관리

산책을 할 때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주워 먹는 강아지 들이 있습니다. 상한 음식에서부터 풀 등 병적인 세균의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들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들은 되도록 그러한 것들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세균성 장염이 재발하는 강아지들은 단순히 병적인 세균이 있따 없다의 유무만 알 수 있는 분변검사가 아니라 어떠한 세균이 있고 그래서 어떠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외부의뢰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항생제를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사용했는지, 다른 병을 앓고 있는지와 반려견의 전신 면역 상태에 따라 세균성 장염의 발생 빈도는 반려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에 대해 사용하는 항생제의 종류와 사용 기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의사와 선생님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인의 쪽에서도 항생제 사용은 철저히 관리되며 적절히 사용되고 남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노력을 합니다. 그만큼 치료의 목적으로 알맞게 사용될 떄는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남용될 때는 항생제의 내성으로 정작 사용해야 할 중요한 순간에 사용할 항생제가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너무 어린 개체의 항생제가 자가 처방되어 남용될 경우에는 병적인 세균을 없애는 것을 넘어 정상적으로 장내에 존재하는 유익균도 없애버려 오히려 설사를 더욱 유발하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