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1500만 반려동물 가구의 걱정도 많습니다. 겨울과 함께 한파가 찾아왔지만 산책이 필수인 반려견을 위해 보호자들은 매일 산책을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동물이 사람에 비해 추위를 잘 견디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지만 동물도 영하의 기온에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거릴 수 있습니다. 또,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뿌려지는 염화칼슘도 조심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조심해야 할 점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시다
1. 강아지도 추워요_동상,저체온증 주의
산책은 반려동물에게 제한된 실내 공간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 뛰어다니거나 냄새를 맡는 등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 산책을 오래 할 경우 발가락에 동상이 걸리고 저체온증이 나타나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단모종이나 모량이 충분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 추위에 쉽게 노출됩니다. 산책 시 적당한 옷을 입혀주고 저체온증 및 동상을 예방한 후 산책을 하면 좋습니다.
노령견의 경우에는 특히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는 산책을 피하고 산책 전 가볍게 몸을 풀고 나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추운 곳에 오래 있으면 귀나 꼬리, 발가락에 동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털이 짧은 품종은 추위에 약하므로 보온에 더욱 신경 쓰셔야 합니다. 소형견이나 노령견의 경우 저체온증이 빠르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오한이나 떨림 등의 저체온증 신호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2. 염화칼슘 주의_위장장애 주의
겨울에 제설을 위해 길에 뿌리는 염화칼슘과 부동액도 조심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염화칼슘을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수시로 발바닥을 핥는 습관이 있어서 제설작업용 염화칼슘은 또 다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 산책 시 신발을 신기면 도움이 됩니다.
반려견이 염화칼슘과 부동액을 만약에 삼켰다면 위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힘이 없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얼어 있는 길과 비포장도로의 경우, 얼음이 날카로울 수 있어 신발 착용을 하거나 길에 다치지 않도록 잘 살펴 산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외출 후에는 발바닥을 깨끗하게 닦거나 씻어주고 물기 없이 건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뭉친 눈과 물기도 모두 닦아내야 발에 묻은 염화칼슘이나 부동액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3. 강아지 피부_건조함 주의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힘든 계절은 마찬가지입니다. 날씨와 찬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은 털이 있기 때문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 진물, 피부 붉어짐, 갈라짐, 각질등을 동반합니다. 반려견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심하게 긁다가 피부에 상처를 낼 수도 있고 이 경우, 적합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반려견의 피부 건조증을 방치하면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은 강아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도한 난방을 자제하고 가습기, 젖은 수건을 이용해 20~24도의 적정 온도와 50~60% 의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은 털과 피부에 자연적으로 있는 유분을 없애기 때문에 겨울철 잦은 목욕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목욕 후 보습 제품을 발라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4. 추우면 면역력 낮아져요_영양에 신경 쓰기
일반적으로 반려견은 털에 덮여 있어 따뜻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진다는 법칙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털이 짧고 체구가 작은 동물일수록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옷을 입혀주거나 영양 섭취에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다만, 겨울철 비만도 주의 해야 합니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열량을 빠르게 소모하고 먹이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이 줄고 따뜻한 실내 생활에 익숙해져 활동량이 감소, 체중이 증가하기 쉽습니다. 반려견의 비만이 의심된다면 급여량을 천천히 줄여 나가며 조절하고 산책을 자주 시켜 활동량을 늘려 주어야 합니다.
반려견이 비만을 앓게 된다면 당뇨병이나 하부요로계 질환이 생기기 쉽고 관절염을 앓을 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면역 체계 교란과 면역력 저하로 내장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면역력에 따른 염증 및 피부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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