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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정보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모든 설명_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장단점,수술 순서

by 강세이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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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해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에 따른 장점과 단점을 잘 비교해 보시고 충분히 검토 후, 반려견과 견주님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번식 능력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동물의 자유를 뺏어 버리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동물복지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매번 버려지는 유기 동물은 10만 마리가 넘습니다. 개체 수 조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

구분 수컷 암컷
장점 성적 욕구가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다
성격이 온순해지고 훈련하기가 쉽다
전립선 질병, 정소나 항문 주변의 종양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 든다
마킹을 거의 하지 않게 된다
원하지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다
자궁관련 질병이나 유방암에 걸리 확률이 줄어든다(자궁을 적출하면 자궁축농증에 걸리지 않는다)
단점 뒤늦게 번식시키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쉽게 비만이 되는 경향이 있다
행동이 다소 둔해진다
극히 드물게 호르몬 결핍증인 피부병에 걸리기도 한다(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음)

행복을 고려한 결론

수술을 해서까지 피임을 시킬 필요성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키울 각오도 없이 새끼를 낳게 된다면 태어난 새끼도 주인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번식을 바라지 않는다면 중성화 수술이 나쁘진 않다 생각 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발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에 반려견 입장에서도 좋을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서 가족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 순서

1. 수술 일주일 전

수술 신청은 수술일 일주일 이전에 동물병원에 예약합니다. 필요에 따라 건강검진이나 백신접종을 맞습니다.

2. 수술 전 날

전날 저녁에 밥을 먹였다면 수술당일에는 아침부터 금식합니다. 물은 마셔도 괜찮습니다.

3. 수술당일

배변, 배뇨를 마친 후 병원으로 갑니다. 암컷은 일반적으로 며칠 동안 입원을 하는데 수컷은 약 하루면 집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4. 수술한 지 열흘 전후

실밥을 풀기 위해서 병원으로 갑니다. 실밥을 푼 후 일주일 동안 목욕은 삼가고 상처를 핥지 않도록 주의시킵니다. 산책은 다음날부터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중성화 수술

시기는 생후 6~7개월 이후 

구분 수컷 암컷
수술방법 전신마취를 하고 좌우의 정소(고환)을 적출합니다. 전신마취를 하고 개복하여 난소, 또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 합니다.
입원기간 입원은 필요 없습니다. 오전중에 데려가면 저녁 무렵에는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1~2일 병원에 따라 며칠씩 다릅니다.
비용기준 10만원 전후 20~30만원(입원 비용은 별도) 

결정했다면 수술은 빨리

수술은 첫 발정이 시작되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정한 뒤에도 수술은 가능하지만 전신마취를 한 후에 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부담이 됩니다. 집에 새끼를 데리고 왔다면 일찌감치 방침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발정 중에 수술을 하면 출혈이 심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그 자체는 어렵지 않고 전신마취이기 때문에 개도 아파하지는 않습니다. 암컷의 경우 중성화 수술 후 1~2일 정도 입원을 하고 일주일 정도 운동을 삼가야 합니다. 수컷의 경우는 오전 중에 수술을 받으면 저녁쯤 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첫 수술이 중성화 수술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후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잘 보살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장점

1. 각종 생식 관련 질병 예방, 고환암 및 전립선 질병등 예방

고환암은 수컷 강아지의 전체 암 발병 건수의 약 4~7%를 차지합니다. 6세 미만인 경우이고 흔하진 않습니다. 

다만, 잠복고환(고환이 내려오지 못하여 복강 내/외에 위치하는 것)의 경우 고환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사율이 높은 암은 아니지만 발병 형태에 따라 림프절 전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부족으로 정액 분비 기관인 전립샘이 형성되지 못하거나 전립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 외 중성화를 하면 항문 전 양 다발증 발병률을 낮춰 줍니다.

 

강아지 중성화는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을 예방합니다. 암컷의 경우 암 질환 중 유선종양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약 50%가 악성입니다.  2.5세 이전에 중성화를 하는 경우, 발병률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첫 발정기 후 중성화 시 8%, 두 번째 발정기 후 26% 수준입니다.

유선종양은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나 노견(평 군 10.5세)이 되어 발병하므로 수술의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재발 혹은 전이 가능성이 75%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시 수컷과 마찬가지로 항문 정양 다발증 발병률이 낮아집니다.

자궁축농증 등 자궁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 자궁축농증 발병률이 23%에 달합니다. 치사율은 약 4% 정도입니다. 암컷의 중성화 수술은 자궁을 적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궁축농증을 비롯하여 자궁 난소에 생길 수 있는 종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마운팅 교정 및 스트레스 예방

마운팅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는 발정기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중성화는 특히 발정기 암컷의 마운팅 교정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컷 강아지는 습관적으로 마운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성화를 한다고 모두 교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발정기강아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욕을 느끼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본능을 따르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컷 강아지가 산책을 하다가 발정기인 암컷의 냄새를 맡으면 돌진하지만 본능을 따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강아지 중성화는 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예방합니다.

 

3. 공격성 완화

공격성 완화는 중성화 수술의 장점으로 항상 언급이 됩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과 공격성 완화의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카렌오버올은 자신의 저서(개와 고양이를 위한 행동의학적 처망매뉴얼)에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은 적극성 혹은 반응도와 연관성을 지닌다 라며 중성화 후 다른 개에 대한 공격성이 완화될 수 있지만 영역 혹은 두려움에 기인한 공격성이 줄어든다는 과학적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호르몬과 개의 공격성 논문을 보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공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중성화를 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공격성이 약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특히, 개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은 행복 호르몬으로 불립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단점

1. 뼈, 근육 성장에 영향 미치며 정형외과 질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로 억제되는 테스토스테론 및 에스트로겐은 교배 및 번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뼈와 근육의 발육 및 유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 중 가장 활성이 높은 호르몬이며 에스트로겐 여성 호르몬을 의미합니다. 성호르몬은 성장기에는 뼈와 근육을 돕습니다. 그리고 발정기에 이르면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도록 합니다. 이후 성견이 되면 뼈와 근육의 강도(밀도)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중성화 수술 수 근육을 강화 및 유지시키는 성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강아지는 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정형외과적 질병에 더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뼈의 성장 속도가 빠른 대형견의 경우, 고관절이형성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골든, 래브라도 레트리버나 로트와일러 등과 같은 중 대형견의 경우 만 1세 미만에 중성화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골육종 발병률이 최대 4배 높아집니다. 골육종은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중 대형견을 키우는 경우라면 유의해야 합니다.

2. 중성화 후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의 근육 성장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데 중성화 후 살이 찌게 됩니다. 근육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식이를 통해 체중을 조절하고 운동을 통해 근육의 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단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3. 발병률 높아지는 각종 질병

중성화가 예방하는 질병이 있는 만큼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도 있습니다. 

먼저 심장 혈관육종입니다. 중성화 시에 수컷은 1.6배, 암컷은 5배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심장 혈관육종은 개의 암 질환 중 발병 빈도 상위 3위 안에 드는 종양입니다.

갑상샘 저하증도 있습니다. 성별을 불문하고 중성화 후 갑상샘 저하증 발병률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 외 암컷의 경우 4~20%의 비율로 중성화 수술 후 요실금을 앓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은 건강상, 행동상 장점은 물론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강아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더불어 살아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주인의 선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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