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지나다니면서 아니면 살고 있는 집 근처에서 강아지를 찾아 달라는 전단지를 한 번쯤은 보았을 것입니다. 매년 약 10만 마리의 유기, 유실 동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깝게도 주인이 버린 동물도 많고, 순간 한눈을 판 사이 잃어버린 동물도 많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최근에는 당근 마켓에서도 잃어버린 강아지, 고양이를 찾는다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옵니다. 잃어버린 반려견 찾기, 우리 강아지 찾기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먼저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도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3시간입니다. 골든타임 3시간 안에 강아지 찾기 빨리 알아봅시다.
집을 잃어버린 반려견의 행동
1. 살고 있던 집 근처에서 없어졌을 때
평소 산책길을 따라나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집에서 멀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반려견은 냄새를 쫓아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되짚어 보며 스스로 집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스스로 집 찾기를 실패한 강아지는 기억을 총동원해 보호자와 마지막으로 있었던 장소, 또는 보호자와 즐거웠던 곳을 생각해 냅니다. 평소 자주 가던 산책길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던 장소를 생각해 보시고 찾아 보길 권해 드립니다.
2. 타지에서 잃어버렸을 때
만약 잃어버린 곳이 등산로와 같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가 아니라면 마지막으로 보았던 장소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땐 찾아 나서기보다는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는다면 입고 있던 옷이나 가방을 그 자리에 두고 주변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만약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잃어버리셨다면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반려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소리 지르며 위협하는 사람들, 오토바이나 자동차의 경적으로 혼자가 된 강아지는 분명 불안해하고 경계심을 높일 것입니다. 그러면 방향을 잃게 되고 혹시나 차도로 들어서게 된다면 안전이 보장되기 어렵습니다.
찾아 나서기
1. 평소 보호자와 자주 가는 산책로부터 간다
보통 강아지들은 평소 보호자와 함께 다녔던 익숙한 길로 다니게 됩니다. 위협적인 일을 당하지 않았다면 익숙한 곳 주변에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집 근처에서 잃어버린 경우라면 집 주변, 평소 산책하던 길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2. 강아지가 숨기 좋은 곳을 살핀다
보호자를 찾다가 강아지들은 사람들이 안 보이는 곳을 찾아 숨게 됩니다. 경계심이 심해진 상태에서 주인이 불러도 나오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풀숲, 자동차 밑, 외진 곳 등 강아지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숨을 만한 곳을 찾아봐야 합니다.
3. 잃어버린 곳 주변에 주인 냄새가 나는 옷이나 담요를 둔다
잃어버린 곳 주변으로 평소 반려견이 쓰던 물건이나 주인의 향이 베인 물건을 놓아두면 좋습니다. 실제 연예인 이효리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임시 보호했다가 입양 보낸 강아지를 찾기도 했습니다.
4. 전단지를 만들어 여러 사람에게 알린다
혼자가 힘들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잃어버린 곳 주변으로 전단지를 붙이고, 반려동물 관련이나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SNS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주의할 점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운 날에는 더욱 깊은 곳을 살펴야 합니다. 또 성격이 좋아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나 겁이 없는 강아지일 경우, 재빨리 먼 거리까지 반경을 넓혀 찾아봐야 합니다.
평소 실내에서도 조심해야 할 점
1. 현관문 앞에 안전문 설치하기
먼저 현관문 앞에 안전 문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일생생활 중에 현관문을 열어 놓았다가 이때 틈을 타서 강아지가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실내에 들어와도 방심하지 않기
집이 아닌 실외에 있다가 건물 내부로 들어갈 경우, 집에 거의 다 와서 산책 줄을 풀어 주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산책을 마친 후라면 흥분도가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강아지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고 엘리베이터는 다른 사람이 탈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안고 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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