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양치하는 방법

오늘은 우리 사랑스러운 반려견들 양치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의외로 간단하지만 까다로워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하루 한번 꼭 해주시는데 키우시는 반려견이 허락하는  제품을 선택하시고 편해하는 자세로 해 주신다면 건강한 치아를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하려고 한다거나 아프게 한다면 할 때마다 고통스럽고 서로가 힘들어지니 충분히 유대 관계를 만들고 천천히 다가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 양치하는 횟수와 양치질 방법

수업을 하다 보면 우리 반려견 양치하는 거에 대해 힘들어하거나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잘 몰라 질문하시는 분들이 꼭 한두 분은 있습니다. 많이 하시는 질문 중에 사람과 똑같이 하루 세 번 해야 하는지, 밥 먹은 직후 양치해 줘야 하는지 자세는 어떻게 하며 얼마나 닦아 주어야 하는지 물어보십니다. 원칙적으로는 밥을 먹고 나서 닦아 주는 게 치석 생성 및 치주염 예방 한는데는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는 횟수는 하루에 한 번 하루에 일회 정도는 양치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과 동일한 방법으로 양치를 해야 하는지도 궁금해하십니다. 일반적으로 동글동글하게 하면서 위에서 아래로 윗몸에서 아래쪽으로 하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사람이라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잇몸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아 표면에 있는 치석 및 플라그 같은 치태를 제거하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반려견들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동글동글 방법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가능한 경우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우리 반려견이 거부감이 없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혹시나 견주가 고집을 피우고 다가간다면 고통스럽고 싫어서 이후에 하면 할수록 거부감을 보일 수 있으니 우리 반려견이 허락해 주고 불편해하지 않은 방법으로 선택해서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잊지 마세요

2. 칫솔의 종류와 맞는 칫솔 선택 방법

네모난 칫솔, 길고 동그란 칫솔, 납작한 칫솔도 있습니다. 이 외에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도 있습니다. 우리 반려견은 품종에 따라 치아 구강구조가 다릅니다. 모두에게 다 좋은 칫솔은 없습니다. 우리 반려견에게 맞는 칫솔은 먼저 반려견이 허락하는 것과 치아에 손상이 가지 않는 것으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너무 어리거나 나이가 들었는데 딱딱하고 뻣뻣한 칫솔을 선택한다면 잇몸에 손상이 갈 수 있고 아파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칫솔질을 할 때는 무엇보다도 핸들링이 중요한데 크게 공격성을 보이거나 싫어하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 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여기서 꿀팁은 입을 굳이 벌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입술만 올린 상태에서 닦아 주시면 됩니다. 칫솔에 치약을 묻혀 어금니부터 동글동글 방법으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만약 칫솔이 어렵다면 거즈에 물을 충분히 묻혀 주신 후 닦아 주시면 됩니다. 거즈는 표면이 거칠어서 손가락에 감싸 닦아 주시더라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반려견은 엄마, 아빠의 손을 물지 않으니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