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늘은 고양이의 질병과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1. 전염성 비기관지염
고양이에게 가장 많은 질환 가운데 하나 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 되며 호흡기 뿐만 아니라 소화기 질환도 일으켜 나중에는 설사를 하게 됩니다. 이 병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3~4일 만에 열이 높아 눈빛이 흐려지고 눈물이나 눈곱이 끼며 기침이나 재채기도 합니다. 질병이 발생하면 속히 수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주어야 합니다.
2. 범백혈구 감소증
고양이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에게 발병하기가 쉽스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짧은 잠복기간을 거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원기가 부족하고 잘 먹지도 않다가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가만히 웅크리고만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열이 높고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설사나 혈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때는 백혈구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여러가지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상태 입니다. 나중에는 탈수로 인해 체온이 낮아지고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질병에 걸린 고양이에게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보급해주면 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과는 격리를 시켜야 합니다.
만약 임신한 고양이에게 감염이 되면 바이러스가 태반에 침입하여 유산이나 사산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질병 역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평상시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3. 칼리시바이러스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비기관지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약 3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발열, 원기 부족,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콧물과 눈물이 나고 결막염, 혀, 입술, 입 안, 콧등의 궤양,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 납니다. 대부분 2주일 안에 회복되나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칼리시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극소량의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를 감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발병하면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4. 클라미디아증
세균의 일종인 클라미디아가 고양이에게 결막염을 일으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동반하고 경과가 긴 것이 특징이며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쉽게 구별 할 수도 없습니다. 항생 물질등으로 치료되나 예방접종이 가장 바람직 합니다.
(반려묘 예방접종 프로그램) _ 생후 8주 부터
간격 | 1차 | 2차 | 3차 | 4차 | 추가접종 |
9주 | 12주 | 16주 | 20주 | 1년~3년 마다 | |
종합백신 (FVRCP) |
1차 | 2차 | 3차 | 항체검사 | O |
광견병 | O | O | |||
전염성 복막염 | 항체검사 O |
O | O |
5. 백혈병
빈혈이나 면역력의 저하, 유산, 신장병 등 여러가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이 병에 감염 되내에 거나 발명한 고양이는 3~4년 내에 죽는 무서운 전염병 입니다. 하지만 감염되어 완치되는 고양이도 많습니다. 갓 태어나자마자 감염되면 100%가 죽지만 이유기를 지나 감염될 경우에는 50%, 1세 이상 된 고양이의 사망률은 10% 입니다.
감염되면 첫 1~2개월은 식욕이 떨어지는 등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와 비슷한 증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증세는 훨씬 후에야 나타납니다. 또 이 질환이 발생하면 시력 장애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병에 걸린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격리시켜야 하며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해 주는 것 입니다. 질병이 발생하면 곧바로 수의사를 찾아 상담하도록 합니다.
6. 전염성 복막염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며 복막염을 일으켜 복수가 차는 병입니다. 복수와 흉수가 차는 경우와 간장이나 신장에 딱딱한 응어리가 생겨서 진행하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원기부족, 식욕 부진에다 열이 오르며 설사로 인해 몸도 매우 야위어 집니다. 흉수가 고여 호흡이 곤란하며 흉수가 뇌까지 침입하면 마비 등 신경 증세를 보입니다. 또 눈에 염증이 일어나 눈동자가 흐려 집니다. 일반적으로 병이 발생하면 서서히 진행되지만 사망률은 대단히 높습니다. 특히 빈혈과 쇠약 증세가 일어나고 신경 증세까지 나타나면 최악의 상태로 보아야 합니다. 예방 접종으로 더욱 확실한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전염성 복막염이 발병하면 곧바로 수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7. 콕시디아
주로 아기고양이에게 감염이 잘 되며 걸리면 설사를 합니다. 물 같은 설사나 혈변을 배설하는 수도 있고 심하면 탈수, 쇠약 증세까지 찾아 옵니다. 콕시디움은 병원충의 일종으로 병든 고양이의 배설물은 곧바로 치워서 감염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설파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수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안전 합니다.
8. 톡소플라즈마증
병원충의 일종인 톡소플라스마는 자연계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어른 고양이가 감염되면 별탈 없이 끝나지만 새끼 고양이가 감염되면 죽기도 합니다. 증상은 열이 나고 원기 부족, 식욕 감퇴, 구토, 설사, 호흡곤란, 황달, 눈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입니다. 위생적인 관리를 하면 면역이 약한 고양이라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9. 요로결석
신염, 방광염 등의 염증이 요도 폐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밖에 고 미네랄 식사, 비타민A부족, 호르몬 분비의 이상 등이 원인이며 수고양이에게 많이 발생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우, 수뇨관 방광 및 요도가 결석으로 막혀서 오줌을 배서할 수 없는 병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빈번히 화장실에 가서 앉았다 섰다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간혹 변비로 착각하는 수도 있습니다. 요도 폐쇄가 계속되면 방광염 등이 발생하여 혈뇨가 나오게 됩니다. 이 때 고양이는 잔뜩 등을 구부린 채 괴로운 표정을 짓습니다. 증세가 심화되면 기운을 잃고 탈수 증세를 보이고 구토를 반복하는 요독증을 일으킵니다. 결석을 제거하려면 약물을 복용하여 용해시키는 방법 등이 있으나 수의사에게 수술을 의뢰하여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수의사가 처방해준 식품을 먹이도록 합니다.
10. 모구증
헤어볼이라고도 하며 페르시안이나 히말라얀 등 장모종 고양이에게 많이 나타 납니다. 고양이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므로 자기 몸을 핥아서 단정하게 하는 일이 많은데, 이때 잘못해서 털을 삼키게 되면 위속에 쌓이게 되고 그 안에서 털들이 공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생기는 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식욕은 있으나 먹으면 토해버리거나 어딘지 모르게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이 없어 점점 마르게 됩니다. 또 하루 종일 위액을 몇번이고 토하게 됩니다. 위속에 털이 많이 쌓이게 되면 고양이는 자꾸 풀이나 화초 같은 것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것은 풀을 먹어서 위를 자극해 모구를 토해내고자 하는 것 입니다. 가벼운 증세의 경우 샐러드유를 2~3스푼 정도 먹이면 변과 함께 모구를 배설하거나 토해낼 수 있습니다.
중증의 경우엔 수의사의 도움을 필히 받아야 합니다. 매일 털 손질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고 특히 털갈이를 할 때 빠진 털이나 부릴요한 털을 브러싱으로 완전히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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