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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정보

강아지 헌혈-KU아임도그너(반려동물 헌혈센터)

by 강세이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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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많이 늘어나다 보니 의료용 혈액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혈은 인간에게도 물론이지만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도 유용한 칠료 법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외상으로 인한 출혈 외에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이나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IMHA), 양파 중독(개가 양파를 섭취할 때 적혈구가 파괴되는 병) 등 내과성 질환에 걸렸을 때도 수혈 치료를 받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동물 혈액은 대부분 공혈 동물을 통해 공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형 사육시설, 매혈 논란 등 윤리적 문제가 제기된 데다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건국대 동물병원 안에 자리 잡은 KU아임도 그 너 헌혈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반려동물 헌혈센터입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진행을 하고 있는데 현대차에서 센터 건립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5년간 1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합니다.

아임도 그 너 센터는 반려동물 중에서도 개에게 초점을 맞춰 헌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헌혈 동물이 감내해야 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취를 최소화하고자 내린 결정이라 합니다. 개는 마취 하지 않아도 피를 뽑을 수 있지만 고양이는 민감하게 반응해서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수혈 대상 고양이와 동거하는 헌혈 묘를 대상으로 보호자 동의가 있을 때만 예외적으로 고양이의 헌혈을 진행합니다. 

[헌혈 조건]

1~8세 연령대에 체중이 25kg 이상인 대형견만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헌혈 일자를 결정하면 채혈 당일 건강검진을 포함해 약 1시간에 걸쳐 헌혈 적합성을 판단하고 진행합니다. 

한번 채혈 할 때 뽑는 피의 양은 320ml 안팎이고 실제 피를 뽑는 시간은 10분 정도입니다.

 

[헌혈 후]

추추한 혈액을 원심분리기 등을 통한 후처리 작업을 거쳐 혈장, 적혈구 등 성분별로 분리, 보관합니다.

헌혈은 1년에 1~2회 참여가 가능합니다. 

적혈구 등 개의 혈액 성분이 재생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최대 한 달 남짓이라 생물학적으로는 세 달에 한 번도 가능하지만, 전체 헌혈 과정이 견주와 헌혈견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 혜택]

위 조건이 가능한 헌혈견에게는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비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헌혈증서 발부 및 아임도 그 너 굿즈도 증정합니다.

 

[주의사항]

반려견의 헌혈에서 혈액형은 인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요 고려 사항입니다. 대부분의 개는 사람과 달리 자연 발생 항체를 갖고 있지 않아 첫 수혈에서는 항원항체 반응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혈을 한 번이라도 받았다면 수혈받은 혈액에 대해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이후 수혈할 때는 반드시 수혈 교차 반응 검사를 해야 합니다. 개 적혈구 항원에 따라 분류하는 개의 혈액형은 현재 7종류 이상이며 고양이는 3종류의 혈액형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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